민간 어린이집 대상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공모

▲ 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광양시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어린이집 실내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다음달 14일까지 광양시 산림소득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영유아보육법 제10조의 어린이집 중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이며 연면적 300㎥ 이상으로 신청일 기준 어린이집 석면조사 실시 결과 미검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국·공립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다른 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어 본 사업에 신청할 수 없다.

산림청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민간 어린이집 20개소는 국산 목재 이용 실내환경 개선 사업비로 개소당 보조금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기부담금은 3천만원이다.

공모계획, 신청서류 등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목재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목재는 친환경적 인체 유익한 소재로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산목재에 저장된 탄소량은 국가온실가스 감축 실적에도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영유아기부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며 성장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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