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 시작

▲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간담회 개최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영광군은 지난 25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가축 및 농작물 피해의 예방 및 적극적인 구제를 위해 최종 선발된 모범 수렵인 3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구제단 운영방침 및 포획허가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와 관련해 안전한 구제활동을 위한 주의사항 및 수렵관리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구제단의 주요임무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구제활동, 주택가 출현 유해야생동물이 주민을 위협할 시 긴급출동 및 포획활동,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활동,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저수지·하천 등 예찰, 불법엽구 수거활동 등이 있다.

지난 2023년 농작물 피해를 주는 멧돼지 183마리, 고라니 850마리를 포획한 것과 고립된 지역 특성 상 번식에 따른 피해가 큰 도서지역에서도 멧돼지 포획활동을 실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은 구제단 운영의 주요성과이다.

조은주 환경과장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영광군과 구제단이 적극적으로 포획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영광군은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오니, 유해야생동물 피해 및 구제 신고는 읍·면 또는 환경과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