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을교육 설명회 개최

강진교육지원청 제공
강진교육지원청 제공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30일 마을교육공동체(마을학교)에 대한 프로그램 설명회를 학교교육과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1월 중 마을교육공동체 공모 심사를 통하여 12개 단체를 선정하였다. 마을학교 프로그램 설명회 시간 동안 마을학교 대표들은 학교교육과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단체별 특성과 특화 프로그램에 대하여 홍보하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피력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에서 새로운 전환을 시도 중이다. 단순한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을 벗어나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의 배움을 학교와 마을로 확장하고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2022 개정교육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학교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교자율시간의 개별 맞춤교육을 위해 마을의 교육적 물적·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교사는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홍보자료로만 접했을 때는 교육과정과 연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마을학교별 대표와 마을교육 활동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니 마을교육과 학교교육의 접점을 찾은 기분이다. 설명회 자료를 잘 정리하여 본교 새학년 준비기간에 반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도강진교육지원청 고선미 교육지원지원과장은 “기존의 선형적 마을교육 지원을 학교별, 학년별로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학생의 배움터가 강진 곳곳에 이어지도록 마을교육을 위한 다양한 장학자료와 마을교육 자원지도를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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