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흥봉 선생 유족 포항, 15명 독립유공자 가정 방문

▲ ‘의향 장흥’ 독립유공자 가족 위문방문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장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독립유공자 가족을 방문해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방문은 일제강점기 독립만세 운동을 펼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고 김흥봉 선생의 자녀를 포함, 15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 김흥봉 선생 1919년 4월 11일 해남 읍내에서 태극기를 배포하고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벌였다.

이같은 공이 인정되어 2004년 건국포장에 추서되며 독립유공자로 재조명받았다.

장흥군은 매년 명절과 국경일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뵙고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유족근황을 살피고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한번 기억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은 의향의 고장”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간직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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