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 ‘꿈대로 취업 캠프’ 성과 크다

▲ “진로·진학·취업 개별 맞춤형 지원 체제 강화”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가 전남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취업 통합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를 운영해, 첫 해 참가자부터 삼성전자, 한국철도공사 등 굴지의 대기업·공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7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여수·광양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운영한 취업 캠프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8명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한국철도공사, 전주페이퍼, 전남동부수협, 정엔지니어링, 지방행정공무원 등 취업에 성공했다.

우선 취업 캠프 강사진들이 화려하다.

실제 한화솔루션, LG화학, 여천NCC에서 인사 실무를 담당했던 취업전략 전문가들이 포진했고 전남대, 한영대 취업 지도교수를 비롯한 행복드림미래전략 연구소 연구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각 기업의 채용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전략 컨설팅, 실전 모의 면접, 직무 연계 자기소개서 작성 등 촘촘한 교육과정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희망 취업처 특성을 구조화해 국가산단·공공기관·사기업 등 각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지원자의 특성·강점을 살린 맞춤형 실습과 컨설팅을 제공해, 이 같은 취업 성과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캠프 참가자들 간 교류·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개인별 컨설팅·교육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취업역량 강화 캠프 참가 효과를 높였다.

2024년 취업 캠프는 2월 중 목포·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센터에서 취업캠프 ‘심화 과정’을 운영해 센터를 중심으로 한 진로·진학·취업 통합 지원 체제 구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취업 캠프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 개별 잠재력을 끌어내고 직업윤리를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실전 프로그램이다”며 “첫해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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