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교류·돌봄 기능 강화로 인근 시군에서도 방문 증가

▲ 진도군가족센터, 복합 생활복지 공간으로 인기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진도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했던 진도군가족센터를 정상운영하고 있다.

진도군가족센터는 그동안 진도여성플라자 내 1층의 한켠에서 운영해왔고 협소한 공간으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지난 2020년 생활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고 예산 60억원을 투입, 연면적 1,5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상상놀이터’와 부모들의 품앗이 육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방과 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있다.

2층은 가족센터 사무실과 상담실, 3층에는 교육실과 언어교실이 있고 실외에는 야외놀이터도 조성됐다.

특히 1층 전체를 돌봄센터로 조성해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휴식공간 제공으로 진도군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육아부담 경감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진도군가족센터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인근 시군의 주민들의 방문이 많아졌다.

목포에서 온 한 방문객은 “목포에서 가깝기도 하고 지인의 소개로 진도군 가족센터를 방문했다”며 “소문대로 청결, 깨끗하고 여느 키즈카페보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놀이도구가 더 많아서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고 단체 방문객이 있을시 이용이 불가할 수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미리 진도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가족센터가 진도군민의 생활편익 증대를 위해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야간과 영농철에도 육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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