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헬로광주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수송 분야가 온실가스 배출원 29%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기차 2,820대 구매를 지원하고, 편의점·공영주차장 등에 80여 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한다.

박서연 광주시 친환경차전환팀장은 “친환경차 전환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우리 시 친환경차 누적 보급대수가 4년 전 대비 1만 4천여 대, 35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전환 지원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수소 승용차 기준 1대당 보조금 3,250만 원을 지급해 수소차 64대를 보급하는 한편 경유차의 저공해 전환을 위해 LPG 통학차 구매도 22대 지원한다.

아울러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 3,700여 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조기 폐차가 어려운 경유차 220여 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별 세부 지원 일정은 2월 하순경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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