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융합형 수능 대비

▲ 광주광역시교육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현장뉴스/광주시교육청=조영정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맞춰 제도가 적용되는 올해 중3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집중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12월 확정해 발표한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등학교 입학 기본계획 및 전형요강 설명회를 오는 4월부터 총 5회 권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2028 대입 제도의 새로운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이해, 대비 방안 등의 내용들 포함된다.

특히 상세 설명을 위해 대입 개편안에 대한 시교육청 차원의 표준 강의안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2028 대학입시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맞춤형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을 크게 개편했다.

첫째,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체계를 도입한다.

과목선택에서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선택과목을 폐지했다.

국어 영역은 ’공통+선택‘에서 ’공통과목‘으로 변경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에서 ’공통과목‘으로 변경했다.

이와 더불어 탐구 영역의 경우는 사회 공통과목과 과학 공통과목을 통합 응시한다.

기존에는 사회탐구는 9개 과목,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총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선택했다.

둘째,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 개편한다.

내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고 1·2·3 동일한 평가체제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9등급제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5등급제를 도입한다.

중요한 것은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를 시행하지만, 성적 부풀리기 우려에 대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를 병기한다.

다만 고등학교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는다.

고입과 대입 업무를 담당하는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 지역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다양한 대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입 기본계획과 전형요강, 대입 제도 변화에 따른 대비 방안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을 학생·학부모에게 상세하게 안내해 다양한 진로를 안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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