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1차 경선에서 동남갑 정진욱,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등이 경선을 통과해 후보로 확정됐다.(사진=현장뉴스 편집)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1차 경선에서 동남갑 정진욱,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등이 경선을 통과해 후보로 확정됐다.(사진=현장뉴스 편집)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곳의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이기고 동남갑 정진욱,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등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남구갑을 지역구로 둔 윤영덕 의원은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에게 밀렸다. 광주 북구갑이 지역구인 조오섭 의원은 정준호 변호사에게, 광주 북구을 지역구로 둔 이형석 의원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자리를 내줬다.

정진욱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로 확정된 정 정무특보는 “이번 승리는 정진욱의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남구 시민과 리더십 변화를 원하는 당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오늘의 승리를 안겨주신 남구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 후보는 “낙후된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위기, 뿌리 깊은 구태정치와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북구의 숙제, 광주의 숙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숙제를 완수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전진숙 후보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 보내주신 광주시민과 북구 주민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경선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지지는 광주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이에 답하기 위해 민생을 챙기는 정치,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를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주진보 세력이 승리하여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저지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의 선봉장이 되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과 함께 총선승리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실시됐다. 현역 의원이 대거 바뀐 것은 경선에서 컷오프 된 예비후보들의 지지세 향방, 청년과 여성 가산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