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95세 어르신 등 늦깍이 졸업생 배출

▲ 무안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졸업식 개최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무안군은 지난 28일 전라남도교육청 무안도서관에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은 전라남도 교육감이 지정한 3년 과정으로 진행되어 수강생들은 2021년 초등 1단계를 시작으로 2022년 초등 2단계, 2023년 초등 3단계 과정을 수료해 전라남도교육청 무안도서관 성인문해교실에서 올해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만 95세의 김아순 어르신으로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3년 과정을 무사히 마쳐 졸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산 군수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제때 교육을 받지 못했던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건강하고 보람찬 여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2개 반을 포함 총 8개소에서 성인문해교실 13개 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졸업생 중 일부는 중학과정 성인문해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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