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 달성

▲ 광주광역시_북구청사전경(사진=북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는 행정·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 실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해 기관 특성에 맞는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를 유도하는 등 관련 정책 개선에 활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 활용 ▲공공데이터 품질 등 5개 영역을 정보통신기술·경영·행정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중점 점검해 기관별 평가 등급이 결정됐다.

북구는 공공데이터 보유현황 전수조사를 2회에 걸쳐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계획’ 등을 수립하고 경로당, 보안등, 지방세와 같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제공해 평가지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특히 공공데이터 충실성 확보를 위해 실제 사용자, 잠재 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목적 및 문제점을 조사해 주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한 ‘공공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는 주민 눈높이를 반영해 데이터 체감도를 크게 향상한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에 북구는 평가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점수 58.8점 대비 31.95점 높은 ‘90.75점’을 획득하며 ‘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정부포상의 일환으로 기관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 성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데이터 품질향상과 개방 확대를 위해 데이터 행정의 전 영역을 꾸준히 관리해온 결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앞서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도 주민 생활 밀접 분야 빅데이터 분석·제공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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