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비용 최대 700만원 지원…4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광산구는 석면 위험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이며 슬레이트의 해체, 제거, 운반, 처리 및 이로 인한 지붕개량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166동, 비주택 슬레이트 4동 지붕개량 3동 등 총 173동이다.

우선지원가구와 일반 가구로 구분해 우선지원가구 주택철거·처리는 전액을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가구는 다수에게 분배될 수 있도록 소규모 슬레이트 건축물에 우선 지원하고 일정 규모의 건축물에는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4월 30일까지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포함해 건축물 소재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주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해서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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