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등…사회보장 민관협력체계 구축

▲ 진도군,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진도군이 최근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기구인 제10기 진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출범했다.

제10기 진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진도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사회복지 시설 또는 단체의 대표, 의료인 등 각 사회복지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대표 23명이 대표협의체를 구성했다.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도 위기가구 보호와 지원을 위해 각 기관의 실무자 23명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민의 복지 욕구를 조사할 6개 분과 33명의 실무분과를 구성해 총 79명이 참여하는 사회보장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제1차 회의를 통해 공동민간위원장을 선출하고 생활보장 분야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위기가구를 발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7명의 생활보장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도 실무분과에서 발굴한 지역복지사업과 사회보장사업 등의 다양한 의제를 실무협의체에서 검토하고 대표협의체에서 심의·의결해 진도군 사회보장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정의 최종목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진도군이다”며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복지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동적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도군과 함께 3자 업무협약을 통한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 모금활동을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지난 2월까지 1억 2,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고 오는 5월부터는 위기가구 발굴과 특화사업 개발에 필요한 지역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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