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비를 지원한다./헬로광주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가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비를 지원한다.

보호격벽은 운전석을 조수석·뒷좌석과 분리하는 투명벽으로, 감염병 전파 예방과 승객의 주취 폭행 등 각종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장치다.

광주시는 고령자와 여성기사를 우선 선정해 법인‧개인택시 각각 85대씩 총 170대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80%, 최대 17만 6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욱 광주시 택시행정팀장은 “택시 승객과 기사님 모두의 안전을 위해 택시 보호격벽 설치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며 “광주시는 향후 운영결과를 모니터링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4월 30일까지 법인·개인택시조합으로 하면 되고,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택시 500여 대에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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