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산림을 통해 치유와 푸른 생명력 불어넣어

▲ 화순군치매안심센터, ‘초롱초롱 숲 마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화순군은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일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센터 이용자·보호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초롱초롱 숲 마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산림치유 ‘초롱초롱 숲 마실’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보호자 공감대 형성 및 다양한 정서적 교류를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 '화순 치유의 숲'과 연계해 ▲족욕 체험 ▲목공예 체험 ▲밸런스 테라피 ▲치유 음식 체험 등 8회기로 회차마다 특성 있게 진행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치매 돌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헤아림 가족 교실’ 및 치매 환자 – 인지 재활프로그램 ‘두드림 팡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초롱초롱 숲 마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가족 돌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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