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발생에 따른 주민 대피 민방위 훈련 시행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화순군은 6일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 붕괴 시를 예상한 주민 대피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발생하는 특성화 재난을 고려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진 발생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고 미리 준비해 예방하는 주민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능력 함양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진 발생 여진으로 건물 붕괴 조짐에 따른 주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 발생에 따라 경보나 사이렌 등 대피 안내방송 후, 문화센터 주변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를 유도하는 등 즉각 초기 대응에 나섰다.

문화센터 안전 관리 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객과 직원들은 몸을 최대한 낮추고 가방이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계단을 통해 주차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안전을 확보했다.

이때 재난 안내방송을 경청하면서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 후, 건물 안에 남아있는 요구조자에 대한 인명구조 및 부상자 치료, 현장 교통통제, 대피장소 질서 유지 등의 역할을 부여해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화순소방서에서 주민들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 안전교육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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