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등 105곳 대상…중금속 등 23개 항목 조사

▲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산업단지·공장·교통관련시설·지하수 오염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05곳을 대상으로 ‘2024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중금속·휘발성 유기물질 등 총 23개 항목이며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서는 정화조치 명령을 내린다.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조사대상 100곳 가운데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4곳에서 아연·납·페놀류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토양정밀조사 등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 토양보전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115곳으로 조사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아 확인도 어렵지만 복구는 더 힘들다”며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토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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