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 3년 최대 4억5000만원 지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DMO 공모에 선정돼 그동안 쌓아 돌린 역량을 유감없이 인정받았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1단계와 2단계 각각 4.3대1, 2.3대1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두 차례 문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규 10개 지역은 전남 강진군을 비롯해 신안군, 광주 동구, 전북 김제시, 충북 영동군, 강원 동해시, 영월군, 횡성군, 경북 영덕군, 청도군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년간 4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동시에 지원 받는다.

재단은 이번 달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강진과 장기 관계 형성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도의 생활인구 양성사업으로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강진 관광 명예홍보사원 인턴십’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관광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반갑네, 강진’과 관내 주요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개선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인 ‘강진 관광 사업체 콕콕 체인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검증해 선정된 지역관광추진 조직이 지역민과 소통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DMO 사업 추진으로 누구보다 강진 지역민들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작년 말 ‘2023 한국관광의 별’ 기관부문 선정에 이어 ‘2024 지역관광 추진조직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최근 문체부 관광 관련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모든 수상과 공모사업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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