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구·취약계층 대상 주택 철거, 지붕 개량비 지원

▲ 다음달 30일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희망자 모집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환경 오염물질 없는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하는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희망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천여만원이 증액된 총사업비 2억 2,300만원을 투입해 주택 철거 57동, 비주택 철거 3동 및 지붕개량 1동 이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가구의 주택 철거 비용은 최대 7백만원, 비주택은 전액, 지붕 개량비는 최대 3백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는 주택·비주택 철거 비용 전액, 지붕 개량비 1천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4월 3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구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은 우선순위에 따라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 가구 순이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은 4월 이후 철거업체 선정 후 석면 해체 공사부터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 청소행정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적정 처리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된 건축물이 적지 않다”며 “노후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니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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