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문화산업도시 추진전략 토론회 개최

▲ 순천시, 먹이와 둥지가 풍부한 문화산업도시로의 발전 전략 논의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순천시는 지난 19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산업도시 추진전략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통해 “K-디즈니 순천”도시발전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길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토론회는 세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되었는데 지역경제 분야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문화도시 분야는 정광렬 문화가치연구소 대표, 문화산업 분야는 엄윤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 좌장은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모종린 교수는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이며 골목경제 전문가로서 지방소멸에 맞서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즉 사회적 자본의 축적을 강조했다.

정광렬 대표는 문화도시 조성 전문가로 순천시의 장점인 정원문화를 토대로 디지털이 결합된 문화산업도시로 전환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엄윤상 본부장은 IP전문가로서 지역고유 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엮어내는 것이 도시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순천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지점이 많음을 제시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산업 기반 조성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순천대학교 글로컬30,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등을 융복합해 그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지방은 먹이가 없고 서울은 둥지가 없다’는 대한민국의 냉엄한 현실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먹이와 둥지가 풍부한 문화산업도시 순천’을 대안모델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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