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여성가족부는‘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범정부 공통 소통메시지 아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여성가족부 대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독창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편을 선정하며, 11월 2일 발표 예정이다.
구레군 담당자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발맞춰 우리 군에서도 디지털 성범죄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촬영·유포 뿐 아니라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에 보는 것도 범죄행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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