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구례군은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앞장설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하는‘2018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에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홍보했다.

지난 7월부터 여성가족부는‘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범정부 공통 소통메시지 아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여성가족부 대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독창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편을 선정하며, 11월 2일 발표 예정이다.

구레군 담당자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발맞춰 우리 군에서도 디지털 성범죄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촬영·유포 뿐 아니라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에 보는 것도 범죄행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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