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건소 건강관리실 방문해 연중 무료 결핵 검사 가능

▲ 보성군, 결핵 예방 주간을 맞아 ‘결핵 ZERO 캠페인’ 전개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보성군은 22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일원에서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ZERO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현수막과 어깨띠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결핵 예방수칙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 결핵 검진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폐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증상으로는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고위험군으로 매년 1회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결핵은 흉부 X선검사와 객담검사로 진단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결핵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보성군 보건소 건강관리실을 방문해 연중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보성군 보건소 결핵 검사자는 2,325명에 달한다.

보성군 보건소는 거동 불편 어르신이나 독거 어르신 등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결핵 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회천면 소재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17개소/295명 결핵 검진을 시행했으며 오는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보성군 노인복지시설 및 마을경로당 등 15개소/410명을 검진하고 유소견자에 대해 추가 검사 실시해 결핵 전파 차단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기침 예절 문화 확산에 힘써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보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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