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육 수요 반영, 상·하반기 참가자 모집

▲ 남구, 4월부터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 운영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단위별로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를 운영한다.

남구는 26일 “마을 생활권 단위의 주민밀착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배움을 통해 주민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별 행복학습센터 12곳을 운영한다”며 “이곳 센터에서 실시하는 상·하반기 25개 강좌에 대한 참가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는 거점 센터인 남구 평생학습관을 포함해 양림동과 방림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4동, 백운1·2동, 주월2동, 효덕동, 대촌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2곳에 둥지를 두고 있다.

마을 단위별 배움터 이름은 펭귄마을 행복학습센터처럼 펭귄마을과 뽕뽕다리, 부엉이 안심마을 등 각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상징적인 단어와 행복학습센터 결합으로 명명했다.

관내 행복학습센터 12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상반기 20개 강좌와 하반기 5개 강좌이다.

포크댄스와 라인댄스, 레크리에이션을 망라한 포라레 댄스를 비롯해 지구를 위한 유별난 학교, 전통혼례, 주민 어울림 광장 체조,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우쿨렐레, 농업인 양성 교육 등 다채롭다.

모집 인원은 평균 10여명으로 강좌별로 상이하다.

또 수강료는 대부분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참가자 부담이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하반기 모집은 오는 5월 22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별 고유 특성과 주민들의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배움이라는 매개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주민들끼리 교류와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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