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길 걸으며 목련, 산수유, 동백꽃 구경

▲ 여수시 “‘예울마루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여수시가 도심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예울마루 인근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예울마루 인근에서 선소로 이어지던 산책로 옆 나대지 1.5㏊에 목련, 산수유, 동백 등 2만2천여 주로 꾸며졌으며 도시숲 내 산책로는 천연황토를 깔아 맨발 걷기도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 해 6월~12월말까지 도시숲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숲을 산책하며 건강 증진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수 있음은 물론 나무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차단과 탄소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웅천초등학교 위 일원 1ha에 오는 9월까지 ‘생활형 대규모 숲’을 조성해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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