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 시찰 갖고 화천군 돌봄교실 방문 ·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 논의

▲ 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7개 시범지역 모델 구체화 ‘박차’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26~27일 강원도 일대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진지 시찰’을 진행하고 지역별 특구 운영 모델 구체화에 나섰다.

이번 시찰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7개 시군과 예비지역으로 지정된 해남 등의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 관계자, 도교육청, 도청 관계자 4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찰단은 지자체 주도로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화천군의 출산 및 보육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별 교육발전특구 운영 모델로 적용·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시찰단은 남이섬, 강원도교육청 등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질 높은 돌봄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7개 시군의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6월에 예정된 2차 공모를 희망하는 지역 모델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7개 시군은 3년간 특별교부금 형태로 특구 당 매년 30억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자체 대응 자금 및 가용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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