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횡단보도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곳 우선 작업

▲ 서구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채취 작업 총력
[현장뉴스 = 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행나무는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할 뿐 아니라 가을철 노란단풍잎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어있다.

이에 서구는 은행나무 열매의 역한 냄새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매 채취에 나섰다.

특히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 등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의 열매를 우선 채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별도의 민원을 요청할 경우 기동처리반을 투입해 즉각 처리하며, 기동처리반은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단, 은행나무 열매는 서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 후 채취·활용해야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기동처리반의 인력에는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본인 소유 건물이나 상가 앞에 떨어진 열매의 처리작업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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