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초·비금농협 차도선 야간운항 개시 행사 가져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도초, 비금농협 차도선 야간운항 행사가 지난 4일 도초 화도선착장에서 500여명의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됐다.

신안군이 주민들의 뱃길을 획기적으로 바꾸고자 추진 중인 여객선 야간운항은 지난 2007년 4월에 처음 시작됐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그동안 열악한 해상교통여건으로 주민들의 이동권이 제약 받아 힘들었으나 이번 야간운항을 통해서 섬 방문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크게 환영하며 반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11년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던 여객선 야간운항이 다시 개시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앞으로, 암태↔비금간, 안좌자라↔장산다수↔신의동리간 24시간 야간운항을 추진하는 등 권역별 야간운행을 확대 추진하여 섬 지역 주민들이 야간에도 자유롭게 육지 나들이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제일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108개 항로 중 15%인 16개 항로, 167척의 내항 여객선중 37척이 취항하고 있는 신안군은 기상악화로 연중 최소 60여일에서 최대100여일 정도 뱃길이 끊기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야간운항으로 어느정도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 될것으로 보이며, 신안군이 추구하고 있는 해상교통체계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초농협 차도선 운항시간은 목포 출발 막배시간이 오후 3시30분에서 6시15분으로 늘어났으며 도초 출발 첫배시간도 오전 8시에서 6시15분으로 앞당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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