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일 67개 고등학교 대상 “지필 평가 보안관리 내실화”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광주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지필평가 보안·관리 체계와 보안 설비 구축 점검을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학생 지필평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은 관내 전체 고등학교인 67개교다. 점검 시기는 2018학년도 2학기 1차 지필평가(중간고사)가 이뤄지는 10월 중으로 잡았다. 출제-인쇄-보관-시험까지 지필평가 단계별 현황과 시험지 보안 관리 및 보안 관리 시설 구축 현황을 점검해 평가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미 각급 학교 평가 보안 구역에 CCTV 설치를 비롯해 인쇄 매수와 로그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쇄기 현대화, 보안 캐비닛과 보안문에 이중 잠금장치 설치, 보안창·파쇄기 등 보안 설비와 기자재 마련을 위한 관련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선 해당 관리 설비가 잘 구축됐는지 점검하게 된다.

또한 지필평가 전에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지필평가 보안관리 계획 수립, 교사연구실 출입금지와 출제기간 출입문 비밀번호 변경, 교직원 자녀·친지 등이 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 평가관련 업무 배제, 서술·논술형 답안 교차 채점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해 기타 시험 전후 보안 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방법은 1교 1전문직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 최숙 혁신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평가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며 “학생평가에 대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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