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광주광역시)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주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1회 북구 구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북구는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 장애인 등 5개 부문 구민상 수상자로 이창헌·정수하·김중채·박정자·배경철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창헌씨는 태봉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 순면 의료용 탈지면과 부직포를 생산·역수출해 전량 수입의존방식을 탈피해 국산화시키는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재생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식생매트를 개발해 연간 폐자원 매각비 2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국내 섬유시장의 기술 및 품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봉사부문에서는 정수하 前북구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돕기,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 청소년 장학기금 기탁, 경로당·복지시설 봉사,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부문의 김중채 금봉미술관 이사장은 시화문화마을 환경 조성과 주민생활문화 개선 등 북구 문화발전에 기여했으며, 금봉미술관 건립 재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미술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미용박물관을 전국 최초로 지방에 개관해 전통 미용용품 전시, 교육, 체험 등 미용 전문가와 학생, 주민들을 위한 뷰티문화 학습연구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효행부문의 박정자씨는 자신도 신체적으로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43년간 친정어머니가 별세할 때까지 지극 정성을 다해 봉양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나눔, 이불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효 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한 장애인부문의 배경철씨는 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 자원봉사팀장으로서 자원봉사동아리를 결성해 광주지역 구석구석 동네 청소부터 어려운 가정 돌보기, 연탄나누기 등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 목욕하기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매년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주민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북구 건설에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들을 적극 발굴·전파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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