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가족의 날, 희망스쿨데이 “야구장가는날” 운영 2016년 자료사진(사진=오상용 기자)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KIA타이거즈 vs 넥센히이로즈 전)에서 학생·교직원 7,3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광주교육가족의 날 '희망스쿨데이-야구장가는날'을 운영한다.

이날 광주 학생들은 야구 관람에 그치지 않고 행사 주인공으로 나선다. KIA타이거즈 대 넥센히이로즈 경기에 앞서 올해 광주형 혁신학교로 출발하는 소규모 농촌학교 ‘대촌중앙초’ 1년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시구·시타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광주체육중 황소진(자전거, 3년), 서정원(체조, 2년) 학생 선수가 담당한다. 광주중 치어리딩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희망교실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제동행 문화체험을 지원하고자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NH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가 입장권과 응원용품을 후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희망교실과 교육복지 지원시스템의 하나인 ‘희망스쿨데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사제 간·또래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하려고 한다“면서 ”지역사회 단체의 기부·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함으로써 광주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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