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발대식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계획단은 여수시민 5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민계획단을 공개모집한 후 거주지, 연령, 전문성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확정했다.
시민계획단의 역할은 여수의 미래상과 분야별 미래목표, 추진전략, 추진과제를 도출해 여수시에 제안하는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이를 위해 6일 회의를 포함해 총 4차례 회의를 할 계획이다. 활동분과는 도시·주택, 문화·관광, 교육·복지·경제, 교통·환경·안전 등 4개 분야다.
회의에는 도시계획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 5명도 참여해 시민계획단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중재·조정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나머지 시민계획단 회의도 토요일 오전에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여러 개발계획의 모태가 되는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시민중심의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인호 기자
kzld48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