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약자 배려창구·안내 유도사인 등 설치해 접근성 높여

▲ 사회적약자 배려한 여수시청 민원실 리모델링 ‘주목’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최근 여수시청 행복민원실 리모델링으로 사회적약자의 민원창구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달 초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리모델링으로 행복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이 원하는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민원실 바닥에 민원안내 유도사인을 설치하고, 가시성이 높은 색상으로 창구 안내표지를 교체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이 대기시간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를 여권창구에 추가 설치해 총 2개의 우선배려창구를 확보했다.

민원실 벽면에는 파스텔톤 색상의 친환경 패널을 부착해 딱딱한 공공기관 이미지를 개선했고,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시스템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여수시가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기관포상금 1억 원을 활용했다. 공사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민원실을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