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남북교류 권위자 김진향 이사장 초청 특강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200여 명의 경제인 및 주민 등이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특강에 나선 김진향 이사장은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경북대학교 정치학 박사로 참여정부 남북관계국장을 역임했고, 저서로 개성공단 사람들, 한반도 평화체제 등 다수가 있다.

특강에서 김 이사장은 올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숨가쁘게 이어진 국제정세를 설명하고 개성공단의 재개를 통한 바람직한 한반도 통일방안을 제시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향후 대북제재 완화시 남북교류를 대비하는 제도 마련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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