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대비 버스 승강장·횡단보도 등 8곳에 설치

▲ 광주광역시_남구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는 겨울철 혹한의 추위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온기 텐트를 설치·운영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온기 텐트는 길거리 보행자들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관내 버스 승강장과 횡단보도 등 8곳에서 운영된다.

남구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양림 휴먼시아 1·2차 아파트 입구와 남광주 농협 앞, 송화마을 3단지, 금당중 앞 버스 승강장, 남구청 앞,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내 셔틀버스 승강장 2곳에 온기텐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온기 텐트는 원활한 통행을 위해 인도 폭이 넓은 지역과 온기 텐트로 인한 주변 상가의 영업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여건을 감안해 각각 설치된다.

남구가 온기 텐트를 운영하기로 한 까닭은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차단 효과가 높고, 강추위 속에서도 잠시나마 몸의 온기를 보온하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온기 텐트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공간 확보도 용이한데다 작은 공간에서 1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추위를 피할 수 있어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겨울을 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며 “온기 텐트를 통해 우리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포근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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