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관세 품목분류 포럼 제3차 정기 학술세미나가 지난1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품목분류는 세계관세기구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 코드로 수입 물품의 세율과 인증요건, 원산지충족 여부를 판정하는 중요기준

이번 세미나는 무역학과 교수, 수출입기업, 관세사, 관세청 내부 전문가 등 130여명의 관세 품목분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세기구 등 국제 관세 품목분류 논의동향과 관세 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세 품목분류 분야 연구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능단위기계에 대한 분류기준 연구, 부분품의 분류기준, 정보기술협정 활용실태와 확대방안 연구 등 6편의 우수 연구논문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펼쳐졌다.

고석진 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 회원 들의 열의에 감사를 표하고 “우리기업의 안정적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학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포럼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류 기준 마련 및 국제이슈 선도의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 품목분류 포럼 품목분류에 관한 민·관·학 합동연구를 위하여 작년 12월 최초 설립되었으며, 현재 25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품목분류 현안과제의 해법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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