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전문가와 함께하는 2차 법과정치 협력수업 -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 장덕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과서로 배운 내용에 대해 해당 법률전문가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배울 수 있는 협력수업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장덕고에서는 김민철 노무사를 초빙하여 2개 학급 교실에서 ‘법과정치’ 수업시간을 통해 ‘근로권익 침해 시 권리 구제 방법과 절차’ 등을 배우는 협력수업을 진행했다. 

김 노무사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질의·답변 시간을 통해 관련 수업 내용의 실제 사례 및 구제방법과 직업으로서 노무사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 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함께 했다.

김민철 노무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교육청 현장실습 노무법률지원단 자문 노무사로 활동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산업재해 보상, 체불임금 해결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근로권익 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범채은(장덕고 2학년)학생은 “평소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수업시간에 노무사에게 물어봐서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르바이트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정일(장덕고 사회교사)선생님은 “두 차례에 걸친 법률전문가와 함께하는 협력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법률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의 직업에 대한 고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고 말했다.

장덕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2일에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이소아, 권소연 변호사를 초빙하여 ‘권리의 침해와 구제’에 관한 협력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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