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등 300여 명 참석, 아동학대 심각성과 조기 발견 강조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2018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으로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교직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 신고의무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의 구미희 관장님을 초청한 가운데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 학대 아동의 조기 발견과 초기 개입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어릴 때의 아픈 경험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과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날 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심각한 아동학대의 현실에 마음 아프고, 어려운 현실에 처한 아동이 없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아동 안전과 인권 지킴이로서의 적극적인 역할과 성원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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