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성 시니어라이프 제안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KJA뉴스통신(대표 이기원)과 아이웨딩유(대표 안순자)가 공동주최한 ‘제1회 2017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이하 시니어뷰티코리아)가 지난 26일 오후 1시 광주시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백세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성 시니어라이프 제안과, 순수,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창조해, 시니어 여성들의 Well-aging life를 위한 꿈의 무대였다.

특히 지금껏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인대회’의 편견을 깨고 세월의 깊이가 가미된 참된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색다른 행사로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MC 떡배, 정삼의 사회로 진행됐고 선한병원 정성헌 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은방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기존 미인대회와 달리 미를 외모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간직하고 가꾸어 온 세월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내면의 향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KJA뉴스통신 이기원 대표는 “시니어뷰티코리아 행사가 이렇게 성대하게 끝이 나서 너무 기쁘다. 백세시대를 맞아 시니어에 대한 다른 방식의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참가자 한분 한분의 살아온 삶에 대한 찬사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애 가장 행복한 한 순간을 마련해 드리고 싶었고 가족 분들이 함께 즐겨주어서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지속되어서 시니어분들께 삶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총 29명이 무대에 올라,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재능, 끼를 풀어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뿐만이 아니라, 플래카드 등을 준비해 온 객석의 가족들까지 한 마음이 되어 무대를 즐겼다. 최고령자는 74세였다.

심사는 1부 드레스·한복 심사, 2부 장기자랑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3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게 심사를 했고, 하영교(대한커피협회 회장) 심사위원장이 결과를 발표했다.

'2017시니어 뷰티코리아 선발대회' 眞으로 당선된 이미애(54)씨는 "저는 인생은 50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이 대회에 참석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면서 ”지금의 건강을 지키면서 앞으로는 제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많은 분들의 노고가 담긴 무대에 眞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善으로 당선된 이종선(61)씨는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 사업장에 조금 문제가 있어서 실의에 빠진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너무나 행복한 무대였다. 제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善으로 당선된 이상희(50)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 어린 제가 이 상을 받게 돼서 송구스럽다. 제가 젊고 예뻐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시는 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또 美로 당선된 서경숙(63)씨는 “제가 암투병을 하고 있다. 딸과 사위 손주들이 멀리서 와 주었다. 힘든 투병 생활 중에 이번 대회는 정말 저에게 빛과 같은 사건”이라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많은 활력소가 되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시니어뷰티코리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眞 이미애(54), 善 이종선(61)·이상희(50), 美 서경숙(63)·최창숙(71)·박영숙(51), 우정상 김영순(71), 특별상 최민지(59), 인기상 박연우 (58), 미소상 문수덕(50), 워킹상 신공이(54)씨가 수상했다.

초대가수 공연으로는 천둥, 성민하, 정삼, 이청하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초대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무대에서 춤을 추었다.

수익금은 이 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며 선한병원, (주)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우리옷백제by박선정 한복, 소망하나로병원,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메가박스전대점, 박선영웨딩샾이 후원했다.

이 행사를 지켜본 관객 이모(45)씨는 "생각 이상으로 감동적이고 즐거운 축제였다. 참가자 한분 한분의 인생 이야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다재다능한 끼에 놀랐다“면서 ”우리가 시니어에 대해 갖고 있더 편견을 깨 주는 축제였다. 앞으로 이 행사가 연속성있게 지속되어서 시니어들의 꿈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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