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면 2,500명 어르신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검진 실시

▲ 찾아가는 ‘무료결핵검진’ 펼친다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결핵 퇴치를 위해 마을을 찾아간다.

장성군보건소는 결핵 발생률이 높은 만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9년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결핵퇴치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개년 동안 노인 인구의 68% 가량인 8,584명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실시키로 하고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으로 2017년에는 813명, 지난해에는 3,203명의 어르신이 결핵 검진을 완료했다.

올해는 동화면, 서삼면, 북일면, 북하면, 삼서면, 삼계면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주민 2,500여명 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이동검진차량으로 각 마을 경로당이나 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방문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다.

만65세 미만인 주민도 평소 기침이나 가래 등 결핵 유사 증상이 있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읍면별 검진일정은 동화면 지난 11일부터 13일 서삼면 14일부터 15일 북하면 4월 24일부터 30일 북일면 7월 17일부터 23일 삼서면·삼계면 11월 4일부터 6일이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 등 결핵예방 생활수칙을 지키고 2주 이상의 기침·가래·발열·피로감·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찾아 결핵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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