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정 학생 장학금 등 신규 사업 4건 추진

▲ 완도군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장보고장학회는 지난 13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도 제1차 장보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해 완도군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4건의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비 4억 6천 1백 65만원 증액을 의결했다.

이번 신규 확정된 사업은 교복 지원 이외에 다자녀 가정 학생 장학금과 장보고 행복장학금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신입생 교복 지원’은 올해부터 중·고 신입생에 한해 1인당 30만원씩을 정액 지원하며, 학교로 예산 교부 후 학교별 선정 업체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후 학생들에게 지급하며 지원 항목은 학교 교칙으로 정한 동복, 하복, 생활 교복이다.

재원은 중학생의 경우 전남도교육청 50%, 장보고장학회 50%씩 각각 부담하며 고등학생은 장학회에서 100% 전액 부담한다.

‘다자녀가정 학생 장학금’은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 기준은 자녀수와 소득에 의해 사업비 범위 안에서 우선 순위 자에게 지원한다.

‘장보고행복장학금’은 다문화,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의 추천에 의거해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 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장학 사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맞춰가기 위해 학교별 특성과 자율성을 제고한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의 성격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우수한 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확정된 추가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완도군 장학사업 및 교육 여건개선 방안 연구 용역’결과를 우선 반영한 사업으로 자세한 사업 추진계획은 완도군 홈페이지 장보고장학회의 공지사항 중 2019년도 장학사업 계획 변경 계획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장보고장학회는 2007년 5월 설립되어 2019년 1월까지 151억 6천만 원의 기탁금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군민, 출향인, 공무원, 학생, 관내 기관사회 단체 임직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장학 사업은 매년 15억에서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전년 사업비보다 7억 3천 3백만 원이 증액된 27억 6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4종류의 장학금 지급과 19종의 지역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장보고장학회의 장학 사업은 완도군 교육 환경을 개선해 지역 교육 발전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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