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금품·향응 등 비리 및 업무 해태 점검

남구청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의 근무 해이 및 법에 어긋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남구는 지난 18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22일간에 걸쳐 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구청내 감사담당관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2개조로 편성, 복무기강 해이 및 공직비위 발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명절을 앞두고 직무와 관련해 금품 및 향응을 받거나 무단이탈, 중요문서 방치 등 복무와 보안 분야이다.

또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언행과 갑질 행태, 과음 및 소란도 감찰 대상이며, 당직 비상근무 및 비상 연락체계 등 비상 대응태세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거나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될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 감찰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에도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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