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적응을 위한 정서·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 동부 특별교육기관 협약식 개최 모습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 부적응 위기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신장을 위한 특별교육이수 기관을 17곳에서 22곳으로 확대했다. 21일 동부교육청은 지정된 22곳 기관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기관과의 업무 협약은 교육감 소관으로 진행됐으나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밀착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올해 3월1일자 광주시교육청 조직 개편에 따라 동부교육지원청이 해당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광주 동·서부 전체 초·중·고등학교에서 개별 학생 맞춤형 기관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해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 관련 학생의 정서·심리적 안정을 돕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22개 특별교육이수 기관 및 6개 당연 기관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서부·광산Wee센터를 주축으로 개별학생 맞춤형 정서·심리치료 지원 서비스를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다.

동부교육청 장영신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위기학생들의 인지·정서·행동적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심리·정서적 안정 속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건전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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