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안연정 기자] 사)문화예술협회가 지역사회의 건전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월 짝수 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풍암동에 위치한 마을 카페 '싸목 싸목' 다목적 홀에서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주제로 오는 30일 7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나가는 시간의 그리움과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노래하는 감성 음악회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정상연 예술 감독의 친절한 곡 설명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곁들여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순서는 첼리스트 윤소희가 연주하는 바흐의 'Arioso'와 상생스의 'The Swan'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유정석이 지아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Nessun dorma'를 노래하고 여성3인으로 구성된 파페라 'Raina'가 스웨덴 출신의 보컬 쿼테트(Quartette) 그룹인 아바가 부른 'Dancing Queen'을 노래한다. 이어서 화려한 이력의 색소폰 연주자 최의묵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연주하면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45회 이음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음악회'은 무대와 관객이 1미터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되기에 연주자들의 표정 하나 하나와 악기의 미세한 진동까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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