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사랑’의 봉사 날갯짓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 광일고 자원봉사 소양교육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일고등학교가 지난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9년 학생 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사회복지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문제점을 조사·분석해 그 해결방안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평가하는 일련의 절차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다.

자기주도형 자원봉사의 활동사례 소개 중 26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광일고의 ‘한빛 사랑실천모임’의 봉사활동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빛사랑 실천모임’은 광일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매월 지체장애우들이 함께 생활하는 ‘보배로운 집’, ‘백선바오로의 집’을 방문해 식사봉사, 말벗 해드리기, 청소, 생일파티 등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1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 봉사동아리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선배님들이 봉사하셨다는 게 존경스럽고,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일고 기민철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 실천위주의 학생봉사활동을 지속화해 우리 광일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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