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 = 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의회는 10일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광덕중학교 학생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 체험은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학습 기회를 주고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자 의원의 역할을 맡아 개회식 후 본회의를 열어“교내 휴대폰소지 및 사용”, “교복착용 꼭 해야 하나”, “학교폭력과 해결방법”, “교권침해 문제” 등 4 가지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18세 이상 공직선거법 선거권 하향 조정 개정 촉구”를 주제로 결의안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을 거친 의사 결정 과정과 의사 진행 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부적절한 비속어사용에 대한 해결방안” 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고 “학교, 공공기관과 연계한 언어순화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는 학생 구청장의 답변으로 모든 의사진행 과정을 마무리했다.

정우석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길 바라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서 우리나라를 이끄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 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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