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염주체육관서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줄 터

지난해 어르신 축제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광주 지역 5개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을 즐기는 ‘제12회 광주광역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축제’가 오는 7일 10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5개구체육회가 주관, 광주광역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을 통해 실버체육을 활성화하고 노후 대비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2년째 광주시 시니어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마당, 화합마당, 문화마당 순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5개구별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5천여명의 어르신 선수들은 단체 훌라우프, 판 뒤집기, 테니스공 국자릴레이, 오자미 넣기 등에서 신명나고 유쾌한 한마당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초청가수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구별로 준비해 온 장기자랑을 통해 어르신들이 숨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회식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체육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12년째 성장하고 있는 어르신 축제는 국민건강 100세 시대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참 좋은 운동회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게끔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서는 어르신 선수들끼리 단합된 모습을 보여 각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북구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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