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 = 이종화 기자] 소방청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북 문경시 소재 STX리조트에서 전국 소방관서 예방담당자 직무연찬회를 개최한다.

소방청이 추진하는 안전관리정책을 시·도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소방제도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대변화와 안전 환경에 맞는 화재예방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째 날에는 소방시설법, 다중이용업소법, 초고층재난관리법 등 예방관련 법령 제·개정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토의 소방관련 민원담당자 정신교육, 둘째 날에는 소방시설공사업법, 국가화재안전기준 제·개정 추진 설명 화재안전시설 기술 발전 동향 안내 시·도별 공유시책 발표와 제도개선 의견수렴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 의견교환, 셋째 날에는 화재안전특별조사 운영 추진사항 설명 모바일 과태료부과시스템 부과 안내가 있다.

특히 연찬회에서는 전국 예방업무 담당자들이 시·도별로 추진하고 있는 화재안전 특수시책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발표회를 통해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소방본부는 신속한 피난을 돕기 위해 ‘피난안내 픽토그램’ 설치 사례를 소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는 ‘피난안내 픽토그램’은 화재 때 건물 내부에서 피난계단을 찾지 못하거나 1층 피난층을 알지 못해 피난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스마트폰‘강원119신고앱’을 통한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사례를 소개한다.‘강원119신고앱’은 위반행위 발견 때 바로 원스톱 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향후 소방청에서는 연찬회를 통해 수렴된 제도개선 의견사항들을 예방법령 개정과 화재안전대책 수립 때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봄철 화재안전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실태점검과 평가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의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화재안전대책 추진의 1차 목표는 인명피해 저감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금년에는 화재 사망자가 40.2% 감소했다. 특히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밀양병원 화재 를 제외하더라고 2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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