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투르크 산업통신부 간 장관급 면담 개최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장관급 면담을 갖고, 한국의 5G 세계 첫 상용화 경험과, 위성개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이동통신과 우주분야 발전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7일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양 국가 정상 임석 하에 두 부처장관이 체결한 ICT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격 추진됐다..

유영민 장관은 우선 한국이‘I-Korea 4.0’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DNA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관련 기술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콘셉트’의 최적의 파트너로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양 부처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018년 11월 투르크 대통령령으로 승인된 정책, 정보기술을 활용해 투르크 경제와 공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19년~’25년 간 추진 예정

또한, 지난해 6월 5G 전용 주파수 경매 등 차질 없는 정책추진으로 4월 3일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5G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 통신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유영민 장관은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우주 위성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이 그 간 15개 위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경험과 해외 국가와 위성개발에서 협력했던 사례도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련 기관 및 기업 등이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해 본격적인 협력 활성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유영민 장관은 “경제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5G 및 우주 분야 협력은 향후 관련 한국 기업이 중앙아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통신 및 위성산업에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등과 같은 분야에도 상호 호혜적 협력이 촉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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