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가족 참여,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과 화합 도모해

▲ 가족과 함께 농사를 체험하는 ‘농사체험학습장’ 개장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가족단위 주말농장인 ‘농사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사체험학습장’은 가족 단위로 텃밭농사를 경험하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105세대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 약 14㎡씩 구획을 배정하고 멀칭비닐 배부, 농사체험학습장 운영 시 유의사항과 텃밭작물 가꾸기 교육을 했다.

‘농사체험학습장’은 농사체험에 필요한 계절별 채소 모종, 씨앗, 소농기구 등은 참여 가족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재배작목은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한편 ‘농사체험학습장’은 3월 11일부터 31일 광양시 홈페이지에 일반인과 실버로 구분해 선착순으로 105세대를 모집했으며, 큰 호응을 얻어 하루 만에 접수가 완료됐다.

또한 올해는 대상지를 옮겨 시험포장 내 부지 2,000㎡를 새로이 조성했으며, 객토, 퇴비 및 비료 살포, 로터리, 구획나누기 등 작업 후 분양을 완료했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농사체험을 통해 땅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행복한 도시농업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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