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의 풋풋한 향기와 아련한 어린 시절의 그리움을 초록으로 표현한 20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만이 가진 묘사기법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 끌 것으로 보인다.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이웅성 화백은 40년 이상 청보리 시리즈 작업으로 청보리의 느낌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품 활동을 해온 원로작가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이웅성 화백의 전시회는 물결치는 청보리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청 직원과 방문객이 작품 앞에 멈춰서 어렸을 적 추억을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미술 전문가가 전시 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전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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